한국일보

한인ME 운동본부 ‘10/10에 사랑을걸고’ 시집 출간

2004-05-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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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한인 ME 운동본부(지도신부 조욱종, 대표 한태호·복수 부부)는 이달 초 사랑의 시집 ‘10/10에 사랑을 걸고’를 펴냈다.
ME(Marriage Encounter) 운동이란 부부간의 대화와 친밀한 관계회복을 통해 하느님 계획안에서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부부로 살아가도록 돕는 가톨릭 가정사역의 일환으로 부부가 주말 2박3일 동안 함께 참가하는 주말강습이다.
또 ‘텐텐’(10/10)은 10분간 부부가 서로에게 편지를 쓰고 10분간 느낀 점을 나누도록 함으로써 부부간에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루어지도록 돕는 ME의 독특한 대화유도 방법으로 이번에 발간된 ‘10/10에 사랑을 걸고’에는 남가주 ME 회원들이 추천한 사랑의 시 50여 편과 각 주별 주제가 수록돼 있어 부부가 매일 최소 20분씩 함께 읽고 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총 250쪽 분량의 이 책자에는 역사 및 프로그램 등 ME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성격유형 찾기, 사랑의 편지 쓰는 방법, 깊은 대화 5단계 등 유익하고 재미있는 내용들도 실려 있다.
1958년 스페인 가브리엘 칼보 신부에 의해 창안된 ME는 현재 세계 56개국으로 퍼져 매년 약 20만 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남가주에는 1982년 8월 처음 소개돼 지난 7∼9일 실시한 51차 첫 주말 강습까지 약 1,600쌍의 부부가 거쳐갔다. 제52차 첫 주말강습은 오는 9월 셋째주말에 있을 예정이다. 문의(310)326-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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