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 여름 수혈용 혈액 부족

2004-05-1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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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취소.응급실 폐쇄 사태까지 우려

뉴욕블러드센터(New York Blood Center)가 올 여름 수혈용 혈액 부족으로 예정된 수술을 취소하거나 응급실을 폐쇄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11일 뉴욕블러드센터의 로버트 존스 박사는 우리 관할 지역의 병원에서 매일 2,000건의 수혈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올 여름 계획된 헌혈 캠페인이 예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존스 박사에 따르면 O형 혈액은 4월 중순부터 공급이 떨어지면서 이미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기업체들과 민간 단체들이 헌혈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욕블러드센터는 뉴욕과 뉴저지의 약 200개 병원에 혈액을 공급하고 있다.


<장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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