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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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이 리세일밸류에 미치는 요인

2004-05-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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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부동산업계에 단독주택 리모델링이 붐이다. 특히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리모델링보다는 투자성 리모델링이 늘고 있다. 하지만 철저한 사전준비와 계획을 세우지 않고 무턱대고 덤비면 낭패보기 일쑤다. 특히 투자성으로 리모델링할 때는 리모델링이 끝난 후 리세일밸류가 어느 정도가 될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리모델링 이후에 리세일밸류에 미치는 각종 요인을 알아본다.

*주택경기
리모델링했을 경우 리세일 밸류는 부동산 시장상황과 지역 부동산 가치와 밀접하게 연관된다. 주택 경기가 안 좋을 때는 활발하게 판매가 이뤄질 때보다 리세일 밸류가 적은 편이라 리모델링 계획은 주택 경기를 감안해서 세워야 한다.

*이웃
이웃의 보통 집들보다 두배나 큰 규모로 리모델링을 했을 때 두배 가격으로 팔 수 있을 가능성은 아주 낮기 때문에 이웃 집들과 보조를 맞추는 것이 투자한 액수를 가장 효과적으로 뽑아낼 수 있는 방법


*프로젝트
부엌이나 욕실 리모델링은 리세일 밸류가 가장 높다. 또 집을 좋은 가격에 빨리 파는데도 도움을 준다. 따라서 모든 리모델링의 프로젝트가 팔 때 동일하게 인정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리세일 밸류를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우선으로 해야 한다.

*최신 유행
오늘의 최신 유행이 내일이면 기본이 된다. 예전과 달리 요즘에는 덱을 원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덱의 리세일 밸류가 높아가고 있는 것이 좋은 예.

*비용
주택 개수 비용은 경제 상황이나 지역 경제 동향에 따라 크게 변한다. 거주하는 지역의 리모델링 비용이 매우 높을 경우 투자한 만큼 충분히 건지기 어렵게 된다. 주택 판매가격이 낮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환수비율은 떨어진다.

*융자
리모델링 자금은 대부분 융자를 받아 마련하게 되는데 이자가 낮을 때 리모델링을 하면 비용은 그만큼 줄게 된다.

<연창흠 기자> changye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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