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서 미국인 인질 탈출 성공
2004-05-03 (월) 12:00:00
이라크에서 납치됐던 미국인 인질 토머스 해밀이 납치자들로부터 도망쳐나와 2일 미군에게 발견됐다고 미군측이 밝혔다.
미국 헬리버튼사의 자회사인 KBR직원인 토머스 해밀은 억류돼 있던 한 건물을 탈출해 이날 티크리트 남부에서 순찰 중이던 미군에 의해 발견됐으며 “건강한 상태”라고 마크 키미트 준장이 말했다.
KBR사의 트럭운전사인 해밀은 이날 석유 파이프라인을 순찰 중이던 미군들에게 다가와 신분을 밝혔다고 키미트 준장은 전했다.
해밀을 비롯한 KBR사 직원 7명은 지난달 9일 차량을 타고 가다 바그다드 서부지역에서 공격을 받은뒤 실종됐으며 이들 중 4명은 사망한채 시신으로 발견됐다.
납치자들은 해밀이 이라크 국기 앞에 서 있는 비디오 화면을 공개하며 미군에게 팔루자 봉쇄를 풀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