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위락시설 유명
5~6월 보트쇼. 국제 연날리기 대회등 행사 다양
코르벳 자동차쇼 관광객 몰리는 축제
뉴저지에서 가든 스테이트 파크웨이 사우스를 타고 애틀랜틱 시티를 지나 남쪽으로 더 내려가 출구 4B로 나가면 와일드우즈(Wildwoods)라는 휴양지가 나온다.
이곳은 수상스포츠의 천국이자 대서양을 끼고 길게 뻗은 나무 산책로(보드웍), 그 위로 물놀이공원, 놀이공원 등이 자리잡은 위락시설로 유명한 곳이다.
이밖에도 돌고래 관찰과 자전거, 낚시, 골프를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 5~6월 보트쇼와 자동차쇼, 수공예품쇼, 국제 연날리기 대회, 모래 위에서 벌어지는 모터크로스 경주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등 볼거리가 많다.
특히 보드웍에서 개최되는 연례 코르벳 자동차쇼(5월1일과 2일 토요일 오전 7시∼오후 5시, 일요일 오전 8시∼오후 2시)와 트레스에서 버크 애비뉴에 이르는 와일드 우드 해변에서 열리는 와일드우즈 국제 연날리기 대회(5월28∼31일), 모래 위에서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질주하는 샌드 모토크로스 레이스(6월4∼6일)는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연례 축제이다.
미국 최대 연축제인 와일드우즈 국제 연날리기 대회는 하늘을 날아오르는 갖가지 모양과 색깔의 연들을 구경할 수 있다.보드웍에 건설된 모레이스 피어스(Morey’s Piers)에는 150개의 놀이기구가 있는 놀이공원(3501 Boadwalk)과 50개의 물미끄럼틀을 갖춘 물놀이 공원이 있다.
인근 스플래시 존 인터엑티브 워터 팍(Splash Zone Interactive Water park) 물놀이공원(3500 Boardwalk-Shellenger Ave. and Boardwalk)은 고속으로 물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튜브 래프팅 등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는 15개의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물놀이공원은 메모리얼 데이를 기해 일제 개장한다. 또한 와일드우드 아일랜드를 배를 타고 관광하는 크루즈 관광선이 운행되고 있고 제트 스
키, 카약, 보트를 즐기는 수상스포츠 장소가 곳곳에 있다.
모토보트로 끄는 낙하산을 타는 파라세일 비행(Parasailing)도 빼 놓을 수 없는 재미거리다.초보자라도 안전하게 500 피트 상공까지 나는 파라세일 비행을 할 수 있다.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질주하는 모토보트가 끌고 가는 낙하산을 타는 재미를 와일드우드 해변에서 만끽할 수 있다.
와일드우즈에는 1박에 최고 200달러에 이르는 호텔도 있지만 숙박료가 50달러 미만인 값싼 모텔들도 많다. 웹사이트(www.wildwoodsNJ.com)를 통해 와일드우즈 일대 숙박시설과 숙박료, 식당 등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연락처>
⊙파라세일 비행: Atlantic Parasail 609-522-1869
⊙모레이스 피어스 물놀이 공원: 609-729-3700
⊙스플래시 존 인터액티브 워터팍: 609-729-5600
⊙레이크뷰 덕스(수상스포츠): 609-522-0471
⊙모션 워터스포츠(수상스포츠): 609-522-3017
⊙실버 불릿 관광선(Silver Bullet, 선상 돌고래 관광): 609-522-1919
⊙스타라잇 플릿 관광선(Starlight Fleet, 디너 크루즈와 고래 관광): 609-729-3400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