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내 집 마련 기본대책...구매과정 모르면 이해될때까지 물어야

2004-04-28 (수)
크게 작게
내 집 마련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척도 가운데 하나이다. 집은 중요한 재산이이지만 집을 장만하는데 실수를 범하면 재산상의 손실은 물론 불편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래서 내 집을 구매할 때는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한다. 내 집 마련에서 실수를 예방할 수 있는 기본대책을 살펴본다.

■철저한 계획을 세운다.
내 집을 장만하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철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집을 구매하는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다. 임대로 살면서 내 집 구입을 생각했다면 렌트 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조기 해지와 서브렌트는 가능한지 등을 점검하고 가능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주택장만 계획을 세울 때는 몇 년 동안 거주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
도 중요하다. 5년 이상 거주할 계획이라면 자녀 교육, 가족생활을 위한 주변환경과 교통시설 그리고 재산상의 변동 등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필요하다면 노후 대책까지 연결하면서 집 구매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금 조달 능력을 파악한다.
집을 구매 할 수 있는 척도 가운데 하나는 초기 지불가능 금액(Down Payment)과 대출(Mortgage) 원금 및 이자를 갚아 갈 수 있는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자신의 능력에 맞는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집 구매 과정을 사전에 이해한다.
집을 사고자 하는 바이어 가운데는 구매과정을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 모르는 부분이 있을 때는 정확히 이해할 때까지 전문가에게 묻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경험 있는 부동산 중개인을 선택하여 집을 구매하는 전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관적인 감정은 삼간다.
초기 구매자들은 너무 주관적인 감정에 빠지기 십상이다. 주관적인 틀 안에서 기준을 세우고 표면적인 몇 가지 모습을 보고 구매 결정을 내려 실패하기 쉽다. 때문에 초기 구매자일수록 더욱 더 객관적이며 정확한 판단기준을 갖고, 많은 집을 보며 그들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 보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

■주변 환경에 대해 알아본다.
집을 구매하기에 앞서 주변 환경을 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주변환경이 안전하고 쾌적한가, 학군은 좋은지, 쇼핑 몰과 기차역 등은 가까운지 어떤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조닝을 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연창흠 기자> chyeon@koreatimes.com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