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트로 요금인상 불투명

2004-04-2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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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교통 포기 하겠다”도 30% 넘어

▶ 반대여론 고조 ... 85%가 ‘불가’

메트로의 요금 인상이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 성사가 불투명하게 됐다.
메트로 측은 지하철 요금을 15센트, 버스는 10센트씩 각각 올리고 1일 주차요금을 1달러까지 올리기로 하고 주민 여론 수렴에 나섰었다.
그러나 공청회 등에서 강력한 주민 반발이 있었고 특히 기존 이용객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요금이 인상될 경우 다른 교통편 이용을 강구하겠다는 응답이 많아 메트로 측을 당황하게 하고 있다.
최근 공청회 발언자나 서면으로 메트로 측에 의견을 개진한 500명 가운데 85% 이상이 요금 인상에 반대했고 3분의 1이 요금이 오르면 대중교통 이용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메트로 측은 최근의 여론 동향을 분석한 결과 요금 인상이 강행될 경우 2만2,000명 정도의 기존 고객이 지하철 및 버스 이용을 기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트로 측은 이와 관련, 현재 제시된 인상안은 가능한 최대치를 발표한 것으로 여론 수렴과정을 통해 실제 인상률은 이보다 다소 낮아질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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