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리더 양성 전문성 살려”

2004-04-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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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양성 전문성 살려”

40여개 교회에서 참가한 미션기도학교 훈련자들이 선교지와 선교사들을 위해 축복 기도를 하고 있다.

GP선교회, 4월24~6월12일 단기선교 지도자 훈련

여름 선교철을 앞두고 GP선교회(대표 조용중 선교사)는 4월24일∼6월12일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3시30분 나성한인교회에서 단기선교지도자훈련을 실시한다.
남가주 지역교회와 선교단체들의 전문적인 단기선교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훈련 과정은 세계한인선교사회 협력으로 8주간 진행된다.
강사로는 김경환(OM), 김대준(GP), 김동환(CCC), 김정환(SON), 김평육(CLWMF), 이은무(GP, AMA), 조용중(GP, KWMF) 선교사 등 남가주 선교단체 현역 현장선교사 또는 대표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단기선교와 관련해 ▲비전트립 ▲역사와 현황 ▲준비사항 ▲문화이해 ▲사역의 종류 ▲팀 선교 ▲공동체훈련과 영성개발 및 ▲평가와 후속관리 등 선교사로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현실적 사안에 대해 강의하며 각 과목은 토론 및 실습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 밖에 동양선교교회 김용식 목사, 베델한인교회 손경일 목사와 인랜드교회 홍정택 강도사, 나성한인교회 손기호 목사, 인터콥 윤광렬 장로 등 현재 단기선교를 모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지역 교회 선교담당자들의 사례발표를 통해 각 교회의 형편에 맞는 지침서 작성도 돕는다.
GP선교회 김대준 선교사는 “가주내 연중 선교인구수는 2,500명에 달하며 경비만 해도 일인당 지역별로 1,500∼2,500달러 정도 든다.
특히 대형교회는 여름 단기선교만 해도 200∼300명이 움직이는 상황에서 사전 지식 없이 무턱대고 시도해 중복사역이나 안전사고 등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는 형편이라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각 상황에 맞게 준비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 김 선교사는 “앞으로 한국이 세계 선교의 주도국으로서 활동하려면 선교적 관점의 기도 선행이 우선돼야 한다”며 기도의 중요성 연합과 협력을 위한 미션기도학교 훈련에 관한 정보도 이번 과정 중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714)774-9191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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