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도로공사 5월 올스톱 위기

2004-04-0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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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지니아 예산 확정 지연 따라

버지니아 교통부가 벌이고 있는 도로공사 등 각종 사업이 5월 둘째 주 이후 전면 중단될 지도 모를 위기에 처했다.
주 교통부는 현재 규정 하에서는 주 의회가 새 예산안을 확정하지 못 할 경우 각급 공사 수주회사에 5월 둘째 주까지 공사 중단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회계연도는 6월30일까지이지만 도로 공사의 특성상 통보 즉시 공사를 중단할 수 없어 다음 회계연도의 공사 계속 여부는 이 때까지 통보해야 하며 이 경우 현재 진행 중인 각종 공사가 5월 중순부터 중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교통부는 주 예산안이 이 때까지 확정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 다음 주 공사 중단 계획을 일단 마련할 방침이다. 현 상황이 해결되지 않고 지속되면 5월 1일부터 점차적으로 공사 중단을 단행할 계획이다.
버지니아는 총연장 5만7,000마일의 도로와 1만2,000개의 교량을 갖고 있어 고속도로 보유 규모에서 미국 내 3번째 주다. 버지니아 보다 도로 규모가 더 큰 주는 노스 캐롤라이나와 텍사스 뿐이다.
버지니아 교통부는 현재 21억 달러 규모의 231개 주요 도로 건설 공사를 벌이고 있고 270개의 보수 사업 예산만도 3억80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교통 및 도로건설 전문가들은 도로 공사의 경우 한 번 중단됐다가 재개될 경우 예산이 훨씬 더 소요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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