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주한인 기독포털 사이트

2004-04-02 (금)
크게 작게
‘지구촌 기독교인 사랑방’역할

목회자 1천여명 가입, 선교사 네트웍 확장
한·미 목회자 설교 언제든지 청취 가능

미전국 한인교회들의 온라인 집결지인 미주한인기독포털사이트(www.kcmusa.org)가 출범 8개월만에 목회자 가입 1,000명, 설교목회자 등록 80명을 돌파하고 컨텐츠를 새롭게 보강, 전세계 선교사 네트웍으로 확장했다.
지난 해 7월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KCMUSA·이사장 박희민)에 의해 설립된 이 포털은 사역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사이버 세계를 통해 각 한인 교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한글 사이트로, 운영자에 따르면 일일 접속횟수 2만회를 넘은 지 오래다.
교계 뉴스와 정보, 지역별 교회 찾기, 설교듣기 코너 등을 주 컨텐츠로 담고 있으며 갈보리 채플 척 스미스 목사와 웨인 코데이로 목사(뉴호프 크리스천 휄로십)를 비롯한 미국인 목사들의 영어 통역 설교와 전국 80여 한인 목회자의 주일 설교방송을 언제든 자유자재로 골라 들을 수 있다.
또 네티즌을 위한 ‘은혜나누기’ 코너를 마련, 설교에 대해 느낀 점을 서로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사역자들을 위한 목회자 전용코너에는 풍성한 설교준비 및 예화자료, 청빙 정보가 수시 업데이트되고 교회찾기 기능으로는 전국 한인 교회를 지역별, 주소별, 교단별로 찾을 수 있다.
이사장 박희민 목사는 “현재 3,000여 미주한인교회 활동과 관련자료에 대한 수시 접속이 언제든지 가능하고 아직 웹사이트가 개설되지 않은 500여 한인 교회들에도 사이트 상의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교환 및 교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제는 미국 뿐 아니라 공산권과 기술적 지원이 불가능한 몇몇 지역을 제외한 온 세계 각지의 선교사들이 정보를 얻고 개인 웹 페이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이버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경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