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의 테마공원 ‘식스 플래그스 그레잇 어드벤처’는 4월3일 개장하는 2004∼2005년 시즌 행사로 설립 30주년을 기념, 영화 베트맨에 나오는 등장인물과 소품, 도시를 재현한 ‘베트맨과 캣 우먼쇼’를 비롯 마술쇼, 폭죽행사, 돌고래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뉴저지 잭슨에 위치한 이 공원에는 개장일에 맞춰 100 여개의 놀이시설과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등 6개 대륙의 52종에 이르는 1,200 마리의 야생 동물들이 사는 와일드 사파리가 일반에 공개된다.
스릴만점의 새로운 롤러코스터들이 등장하고 메모리얼 데이 주말부터 스펙타큘러 대 모험을 보여주는 ‘베트맨과 캣 우먼쇼’가 펼쳐진다.베트맨과 캣 우먼쇼는 공중에서 분장을 한 배우들이 내려와 영화 속의 한 장면을 연출한다.베맨과 로빈이 악의 무리인 조커와 캣 우먼으로부터 고담시를 구하기 위해 한판 승부를 벌이는 과정에서 스펙타큘러한 장면들이 연출된다.
어두운 분위기의 고담시 거리와 열기구, 높은 곳으로 오르는 기차, 모터사이클, 베트맨 자동차 등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소품과 장치들이 나오는 이 쇼는 노동절 주말까지 계속된다.
이 공원의 쇼케이스 극장에서는 5월29일부터 노동절 주말까지 환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마술쇼가 벌어진다. 또한 5월29일부터 9월5일까지 아름다운 그레잇 호수에서 음악과 현란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폭죽을 감상할 수 있다.
돌고래쇼도 빼놓을 수 없다. 개장일인 내달 3일부터 10월31일 시즌이 끝날 때까지 돌고래와 캘리포니아산 바다사자가 등장, 각종 묘기를 보여준다.
차를 타고 야생 동물을 구경하는 놀이 공원 안 와일드 사파리에는 원숭이 정글이 보수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됐고 남미 야생동물 구역에는 우람한 개미 핥기 두 마리가 새 식구가 되어 올 시즌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안내원이 동승한 관광버스틀 타고 350 에이커 면적에 이르는 사파리 관광을 할 수 있다.
놀이동산 옆 물놀이 공원인 하리케인 하버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기간(5월29∼31일)을 겨냥해 개장된다.
뉴욕에서 가는 길: 뉴저지 턴파이크(95번 도로 사우스)를 타고 출구 7A에서 빠져 195번 도로 이스트로 바꿔타 출구 16A로 나가 루트 537 웨스트로 나간다→루트 537 웨스트를 따라 가다 보면 식스 플래그스 표지판이 나온다.
▲개장시간: 오전 9시∼오후 4시
▲입장료: 45달러99센트+텍스(세금 제외, 와일드 사파리 관광 포함)
신장 54인치 미만 29달러99센트+텍스
55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 29달러99센트+텍스
사파리만 관광할 경우 17달러99센트+텍스
3세 미만 어린이 무료
▲웹사이트: www.sixflags.com
▲문의: 732-928-1821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