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도요한 ‘밧모섬의 메시지’ 50분짜리 영상물 제작

2004-03-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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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요한 ‘밧모섬의 메시지’ 50분짜리 영상물 제작

홍의봉 선교사가 ‘밧모섬의 메시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홍의봉 선교사 한국교회에 메시지 담아

한국교회에 보내는 사도 요한의 영상서신 ‘밧모섬의 메시지’가 영화감독 출신인 홍의봉 선교사(새심령선교회 대표)에 의해 제작됐다.
밧모섬은 AD 95년께 사도 요한이 초대교회 박해로 인한 유배도중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요한계시록을 기록했다는 섬. 현재 그리스 영토며 지리적으로는 오히려 터키에 가까운 이 섬은 ‘에게해의 예루살렘’이라 불릴 만큼 성지로도 유명하다.
홍 선교사는 “이 작품은 밧모섬의 아름다운 정경들을 소개하면서 사도 요한이 한국교회를 향해 일인칭 화법으로 마지막 때의 핵심적 사명과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것을 당부하는 형식으로 제작된 50분 짜리 영상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이 섬은 당시 참혹한 유배지이자 절망의 불모지였으나 지금은 2,800여명이 현대문명을 누리고 살고 있으며 산 정상과 사도 요한이 계시를 받았다는 동굴 위에는 사도 요한을 기념하는 그리스 정교회 수도원과 교회를 세우는 등 아름다운 휴양지로 변모해 있다”고 덧붙였다.
메시지는 한국 교회의 외형적 성장에의 치우침과 이중적 신앙 생활 등을 책망하고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일곱 교회 가운데 책망 대신 칭찬을 들은 유일한 빌라델비아 교회를 닮기를 부탁하는 간곡한 권유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서신대본의 작성과 촬영 및 제작은 홍 선교사가 했고 나레이션은 서울 극동방송 아나운서 출신인 이동진씨가 맡았다.
문의(818)773-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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