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웅민 목사 하와이 첫 감리사로

2004-03-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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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36개 감리교회 관리 감독

윌셔연합감리교회 김웅민 담임목사(사진)가 미감리교단 가주태평양연회 하와이 지방(district) 감리사로 발령 받아 오는 7월1일 하와이로 이전한다.
김 목사의 임무는 앞으로 임기 6년간 하와이, 괌, 사이판지역 7개 한인교회를 포함한 36개 감리교회를 직접 관리 감독하는 것으로 미감리교단 8개 연회 중 하나인 가주태평양연회 하와이 지방에 한인 감리사가 파송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1988년부터 하와이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로 10여년간 봉직하며 감리교회 이민100주년 새 성전 건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해 LA 윌셔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한 김 목사는 “하와이 괌, 사이판 지역엔 현재 총 400개 교회 가운데 50여한인교회가 있어 자연히 한인 감리사의 수요가 증대돼 왔다”고 전하고 “윌셔연합감리교회 후임은 아직 미정이나 늦어도 이 달 내로 교단 측의 공식 통보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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