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한 알고 선교해야 결실”

2004-02-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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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미션, 26~28일 제2기 북한선교학교

북한선교학교 제 2기 강의가 단 미션(Dawn Mission·대표 유진소 목사) 주최로 26∼28일 LA두란노서원 3층(616 S. Westmoreland Ave.)에서 열린다. 북한 선교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이번 과정에서는 전 북한연구원으로 95년 탈북한 이민복씨(기독탈북인연합 대표)와 최광식 박사(단 미션 총무 선교사), 유진소 목사(LA 온누리교회 담임), 오성득 박사(UCLA 한국학 객원교수)가 북한선교 현황과 선교의 다문화적 접근법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특히 탈북 과정 도중 기독교 신앙을 얻어 9년째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민복 선교사가 주강사로 참석, 북한의 핵심 학자로서 습득했던 폭넓은 안목과 구체적 사진자료를 토대로 현행 북한 선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선교사는 “북한을 아는 것이 선교의 시작”이라며 “사전지식 없이 대북 지원에 착수한 결과 오히려 북한 정권만 살찌우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어 심층 교육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의주제는 ▲북한선교 현황과 문제점 ▲성경적 관점과 공산권 역사로 본 김정일 정권이해 ▲새로 정립된 북한 바로 알기 원리 ▲북한 정신적 지주 원리 ▲새로 발견된 북한현실 경제원리 ▲북한의 기독교 역사 등이다.

(562)6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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