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DIY 페인트 팁(tip)

2004-02-13 (금)
크게 작게
최근 들어 집안의 페인팅을 직접 하는 DIY 매니아들이 늘고 있다. 페인팅은 보기에는 쉬울 것 같아도 한번 잘못하면 전문가를 고용할 때보다 훨씬 비용이 더 들어갈 수도 있다. 페인트에 필요한 기본 요령들을 알아본다.

▲페인트가 묻지 말아야 할 부분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인다. 열쇠, 벽 프러그(plug), 창틀, 문 손잡이 부분 등은 일일이 마스킹 테입으로 감고 시공하면 된다. 마스킹 테입은 비닐 한쪽에 접착 테입이 있어 페인트 작업 때 편하게 되어 있다. 폭도 여러 종류로 있으므로 벽지 등에 꼼꼼히 붙여 주어야 한다. 테이프는 전문 페인트 상에서 판매한다.
▲시너(Thinner) 즉 희석제를 섞어 사용한다. 이는 엷게 칠하고, 부드럽게 붓질을 위해 적절히 사용한다. 래커 페인트는 굳는 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이를 섞어서 굳는 속도도 완화시키는 효과도 있다.
▲페인트는 예전에는 백색에 원색 페인트를 섞어 조색을 해서 팔았지만, 요즘은 미리 조색된 가정용 제품이 나오고 있다.
▲넓은 면은 붓으로 좁은 면은 롤러(사진)로 시공을 한다.
▲붓은 솔의 ⅔정도까지만 페인트를 묻히고 깡통의 가장자리에 한번 훑어서 페인트가 흐르지 않게 칠한다.
▲솔질은 얼룩이 생기지 않게 일정 방향으로 엷게 칠하고 재밌다고 돌리던가 하지 말 것! 말리고 칠하고 말리고 칠한다. 이 작업을 2~3회 한다.
▲스프레이 건 시공은 일반인은 컴프레서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전기로 사용하는 소용량의 스프레이 건이 있지만 옆의 벽지 등을 모두 덮을 수가 없으므로 불가능하다. 이때 문짝만 떼어서 시공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문틀은 불가능하다.
▲페인트는 환기가 충분히 되는 공간에서 해야한다. 전문가도 페인트에 취해(?) 가끔 작업지시사항에 없는 시공을 하는 일도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