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샌타애나 디스커버리 과학관

2004-02-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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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과학체험

직접 만들고 실험, 교육까지
각종 프로그램도 매주 실시
생일파티-결혼식 장소 제공

LA에 캘리포니아 과학관이 있다면 샌타애나에는 디스커버리(Discovery Science Center) 과학관이 있다.
OC의 ‘어린이회관’격인 이 곳을 방문하면 어린이들이 직접 손을 만지면서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사이언스 프로젝트가 넘친다. 방문객들이 직접 실험에 참가하고 교육도 받을 수 있도록 전시관이 설계되어 있으며 시즌별로 어린이들의 위한 캠프도 열린다. 생일파티를 제공하기도 하며 결혼식 등 각종 행사에도 장소를 빌려준다.
주요 전시관으로는 지진이 발생하는 이유를 실험을 통해 알려주는 ‘퀘익존’, 남가주 지역의 지질과 지층에 대한 연구 자료를 소개하는 ‘다이내믹 어스’, 비행의 원리를 알려주는 ‘프린시플스 오브 플라이트’, 우주공학의 교육관 ‘스페이스 익스플러레이션’ 등이 있다.
레이저로 입체 영상을 만드는 ‘3-D 레이저 극장’도 재미있으며 유치원생들을 위한 ‘킷스테이션’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
각종 프로그램이 매주 진행되는데 이번 주는 뱀들의 생태계를 공부하는 스네이크 어라이브 ‘Snake Alive’가 일주일 동안 계속된다. 뱀 전문가 데럴 스파우스가 이끄는 뱀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 매 시간마다 열리고 수십종의 뱀들이 전시관을 찾은 어린이들을 재미있는 공포의 세계로 인도한다. 스네이크 어라이브는 7일부터 16일까지 계속되며 매일 4회 쇼가 진행된다.
센터 가는 길은 LA에서 5번 프리웨이 사우스로 가다가 샌타애나시가 나오면 노스 메인 스트릿에서 내려 표지판을 따라 가면 된다. 입장료는 성인 13달러, 어린이(2~12세) 및 노인(55세 이상) 10달러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한다.
주소 및 문의: 2500 N. Main St., Santa Ana, (714)542-2823, www.discoverycub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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