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총 6,742채...값 치솟아 셀러마켓
최근들어 매물로 나온 맨하탄 아파트는 겨우 6,000채로 5년래 최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맨하탄의 가장 큰 부동산 업체인 코코란그룹은 2003년 12월 마켓에 나온 매물은 전부 6,742채로 지난해 1월의 1만3,081채의 절반도 안되는 숫자라고 밝혔다.
2003년 이후 매월 매물 수가 줄어드는 등 공급에 큰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2003년 2월의 매물은 1만2,595채, 3월 1만2,214채, 4월 1만1,896채, 5월 1만1,343채, 6월 1만949채, 7월 1만569채, 8월 8,634채, 9월 7,807채, 10월 8,082채, 11월 8,094채, 12월 6,742채가 매물로 나왔었다.이에따라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하고 있으며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매물이 없어 썰렁한 날만 보내고 있다.
특히 모기지가 아직까지 낮은 이자율로 제공되고 있어 구입자는 늘어나지만 매물 부족으로 아주 강한 셀러 마켓을 형성하고 있다. 코코란그룹 경우 12월 한달간 매매된 아파트의 거래가는 셀러가 원하던 가격보다 35% 높은 가격에 판매됐다.
2003년 맨하탄 콘도미니엄 평균가는 110만4,000만달러로 전년도의 103만7,000달러보다 6% 올라갔다.3베드룸 콘도미니엄의 2003년 평균 판매가는 289만1,000달러로 2002년보다 무려 24%가 뛰었다. 스튜디오는 36만1,000달러로 9%, 1베드룸은 55만6,000달러로 5%가 인상됐다.
코압 경우는 스튜디오가 23만6,000달러로 전년도의 21만8,000달러로 8%가, 1베드룸은 41만1,000달러로 3%가 올랐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