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체스터카운티의 개인 주택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웨체스터-풋남 뮬티플 리스팅 서비스는 2일 2003년 웨체스터 카운티의 중간 주택 판매가격은 54만6,000달러로 전년도보다 3만9,000달러가 오른 7% 인상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02년도에도 전년에 비해 17%가 오르는 등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웨체스터카운티의 주택들은 현재 최고치를 기록해 최고점에 도달한 것으로 진단받고 있다.이같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판매수는 1% 증가했다.
관련업자들은 중간판매가격의 상승은 매물이 한정돼 있기 때문으로 보이며 지난해에 비해 매물수가 7%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10년전과 비교해 절반밖에 안되는 수치이다.
웨체스터의 높은 주택가로 최근 매입자들은 개인주택 보다 저렴한 콘도미니엄이나 코압을 선호하거나 보다 저렴한 풋남카운티로 이주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중계업자들은 전하고 있다.
웨체스터 카운티의 콘도미니엄 중간가격은 30만5,000달러이며 코압은 12만6,250달러이다. 이 가격도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15%, 26% 올랐다.풋남카운티 주택가도 지난해보다 15% 인상, 중간판매가가 35만1,000달러로 집계됐다. 이 지역 콘도미니움과 코압 가격도 19% 인상됐다.
한편 락클랜드 카운티 주택 판매가도 2003년도 15%가 증가, 41만9,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