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국이 ‘어 추워’

2004-01-0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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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철 한파가 미 전역을 강타하면서 곳곳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하는 등 혹한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시카고의 경우 수은주가 화씨 0도까지 떨어지면서 하루종일 6.5인치에 달하는 폭설이 내려 공항내 300여대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고 일부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 수많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그런가 하면 각 지역 로컬 경찰국도 빙판 길 조난 또는 접촉사고를 당한 시민들의 구조요청 전화를 처리하느라 혼란스런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워싱턴 지역도 7일 차가운 바람과 함께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도로가 얼어 붙자 시민들은 퇴근길을 재촉, 밤에는 거리가 한산했다.
관상대에 따르면 이지역은 8일 최고 30도 최저 20도의 낮은 기온을 유지하며 9일은 눈이 올것으로 예상되는등 주말까지 계속 추울것으로 알려졌다.
서북부의 워싱턴주와 오리건주도 북극에서 불어온 차가운 바람으로 인해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도로가 얼어붙고 많은 학교들이 문을 닫는 비상사태가 속출했다.
5일 스포케인은 영하 19도, 파스코와 올림피아는 영하 15도, 벨링햄과 포트 앤젤레스는 영하 18도까지 기온이 내려가 해당지역 시민들은 계획도 취소한 채 집안에 갇혀 지내야만 했다. 뉴욕도 6일부터 주말인 10일까지 낮 최고기온은 화씨 30도, 밤 최저기온은 화씨 12~13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이 강추위와 싸우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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