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 지역 교통‘우수’‘최악’ 두 얼굴

2003-12-3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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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이 교통 정책과 관련, ‘최우수’, ‘최악’ 양 부문에 동시 선정되는 두 얼굴을 보였다.
교통전문단체 AAA는 버지니아의 95번 고속도로와 벨트웨이 일부구간 확장 및 유료고속차선(HOT) 도입 방안을 ‘우수 정책’의 하나로 뽑았다. AAA 측은 유료차선과 관련, 심각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운전자들 가운데 소액의 통행료를 부담하겠다는 숫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 정책이 실효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AAA는 또 로버트 얼릭 메릴랜드 주지사가 지지부진하던 몽고메리-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연결 고속도로 건설을 강력 추진하고 있는데도 후한 점수를 줬다.
그러나 AAA는 66번 고속도로의 알링턴 구간 확장 계획 철회를 2003년 최악의 정책으로 꼽았다. 이 구간은 편도 2차선에 불과해 상습적 정체를 겪는 곳으로 주민 반대 무마 실패, 재원 마련 실패 등으로 확장계획을 추진하지 못했다.
AAA는 그밖에 상습 병목 지역의 체증 해소책을 강구하지 못한 정책 부재의 대표적 사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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