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VA갱 7명 기소

2003-12-22 (월) 12:00:00
크게 작게

▶ 베트남계 ‘오리엔탈 플레이보이’조직원

북버지니아를 비롯한 지역 치안당국이 조직 범죄단 소탕 총력전을 선언한 시점에서 베트남계 갱조직인 ‘오리엔탈 플레이보이’ 조직원 7명이 기소됐다.
연방대배심원은 7명의 베트남계 중심의 아시아 갱들을 북버지니아와 메릴랜드지역을 중심으로 살인, 마약취급 등 25개의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기소는 2년간의 조사 끝에 이루어진 것이다.
쿠옹 지아 리는 2001년 5월13일 훼어팩스의 머제스틱 크랩 하우스에서 2명을 살해한 혐의로, 나머지 6명은 그가 지난 6월 체포될 때까지 은닉한 혐의로 기소됐다.
기소장은 또 오리엔탈 플레이보이 조직이 아시아 비즈니스 업주를 괴롭히고 강도 짓을 벌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직원 7명은 모두 엑스타시, 코케인 등 마약을 배포하고 신용카드 위조 등을 한 혐의도 적용됐다.
버지니아 동부 디스트릭의 폴 맥널티 연방검사는 성명서를 통해 “폭력적인 갱이 북버지니아에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북버지니아에서 갱들의 범죄를 막는 것이 우선 순위”라고 밝혔다.
이날 기소된 갱들은 리 외에 퓨 호, 록 티엔 니겐, 남 니겐, 니겐 니겐, 부 황 니겐, 트롱 콰치 등이다.
버지니아주의 제리 킬고어 법무부 장관은 지난 5월29일 버지니아의 도시 지역과 그 근교에서 폭력조직의 해악이 넓게 퍼지고 있다며 갱 소탕전을 재개했으며 지난 12월15일 취임식을 가진 제리 코널리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취임사에서 갱 소탕을 약속하기도 했다.
경찰은 북버지니아의 경우 악명 높은 엘살바도로 출신 조직 MS-13 등 십수개의 고도로 조직된 갱단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