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D 슬롯 머신 법안 재상정

2003-12-19 (금) 12:00:00
크게 작게

▶ 얼릭 지사 “표결로 정하자” 정공법 택해

로버트 얼릭 메릴랜드 주지사가 슬롯머신 법안을 내년 초 주의회에 상정한다.
얼릭 주지사는 민주당의 반대에 슬롯머신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지 않는다면 시간낭비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법안상정을 보류하는 듯한 언짢은 반응을 보인지 하루만인 18일 공식상정 의사를 밝혔다.
얼릭 주지사는 이날 세입위원회에서 “이 법안은 투표로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얼릭 주지사는 지난 2002년 주지사 선거에서 슬롯머신은 주정부에 13억달러의 세입을 증가시켜 6년간 공립학교 지원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문제는 2003년 주지사의 슬롯머신 법안을 부결시킨 세입위원회 위원인 마이클 부쉬 하원의장이 이 법안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표결까지 가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
부쉬 하원의장은 지난주 도박을 확대시키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것을 완전히 짓밟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번 슬롯머신 법안이 부결된 이후 얼릭 주지사는 “부쉬 하원의장이 이 법안을 다시 부결시키는 것을 계획한다면 다시 상정하는 것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얼릭 주지사의 참모들은 최근 주 상하원 지도자들과 10번 정도 만났지만 어떤 타협점을 못 찾았다고 폴 쉬릭 주지사 대변인은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얼릭 주지사는 2005년 회계연도에 공립학교 지원프로그램에 3억8천8백만달러를 지원하는 것을 재천명했다.
셀라 엘리스 힉슨 세입위원장은 지난 10월 “얼릭 지사가 세율 인상이나 신규 세원 발굴 등에 대한 반대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하원은 슬롯 머신 도입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제임스 칩 디폴라 예산장관은 18일 주 세입이 2005년 회계연도에는 4.5% 증가, 얼릭 주정부에서 처음 재정균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