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형제 첫 비행 재현 무산
2003-12-18 (목) 12:00:00
라이트 형제의 최초 비행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당시 비행기를 재현한 비행 계획이 무산됐다.
라이트 형제가 처음으로 공중을 날았던 노스 캐롤라이나 현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당초 당시 라이트 형제가 탔던 것과 꼭 같이 만든 비행기를 날릴 계획이었으나 때마침 내린 비 등 악천후로 비행이 취소됐다.
주최측은 비행을 위해 비가 잦아지기를 종일 기다렸으나 마지막에는 비행기를 띄울 만한 바람이 없어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첫 시도에서는 활주로가 진흙탕을 이뤄 아예 땅에서 뜨기 조차 실패했다.
이 비행 계획은 내년 다시 시도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지 부시 대통령도 참석, “라이트 형제도 비행에 여러차례 실패했다”고 조크, 좌중을 웃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