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덜레스 전철 연장 재추진

2003-12-1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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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정치인들, ‘최우선 순위 사업’ 공감

재원확보 실패로 무산위기에 빠졌던 타이슨스코너-덜레스 공항구간의 메트로 전철 건설이 힘을 받고 있다.
12월31일로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직에서 물러나는 케이트 핸리 의장은 “덜레스 공항까지의 메트로 전철 건설은 훼어팩스카운티와 북버지니아에서 우선 순위”라며 전철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핸리 의장은 메릴랜드주의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 2개의 블루라인이 건설중인 것을 시사하면서 “덜레스 공항까지의 전철 건설은 워싱턴지역에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핸리 의장은 “메트로 지도를 보면 가장 긴 전철라인은 메릴랜드주에 있다”며 “모든 사람들이 기금지원과 관련, 기회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월1일부로 임기를 시작하는 제리 코널리 수퍼바이저회 의장 당선자는 15일 취임사에서 “덜레스 공항까지의 전철은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메트로 관계자는 지난주 2005년 회계연도에 2천9백만에서 4천6백만 달러의 운영비 부족을 들며 전철건설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바 있다.
핸리 의장은 이와 관련 “공항까지의 전철을 통해 북버지니아 지역의 교통이 원활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필요성과 운영을 혼동치 말자”고 말했다.
메트로 전철 이사로도 있는 핸리 의장은 현재 메트로 시스템이 25년 됐으며 수리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 새로운 전철 건설에 어려운 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나 이 지역을 위해 확장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철 건설이 확정될 경우 비용은 버지니아주의 주민과 함께 메릴랜드 주정부에 의해 분담된다.
이런 이유에서 코널리 의장 당선자는 메릴랜드주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메트로 이사회의 차기 의장인 로버트 스미스는 지난주 “메릴랜드주정부가 감당해야 하는 재정적 비율이 변화하지 않는 한 덜레스공항까지 확장공사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메릴랜드주정부의 로버트 플랜나갠 교통부 장관은 “확장공사를 반대할 의향이 없다”며 스미스 차기의장의 언급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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