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상은 하나님의 그림책

2003-12-16 (화)
크게 작게
몽골 알타이 산자락에서 우리와 닮은 혹은 우리가 닮은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찬 겨울바람으로 두 볼이 상기된 얼굴에 사십년 전 내 얼굴이 겹쳐져 보였습니다.

내가 꼭 저 아이들 만했을 때 딱 저렇게 같이 놀던 동무들과 바로 여기서 다시 만난 것입니다. 사진으로 이렇게 서로 다른 말을 하고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또 다른 우리 아이들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눈이 내리는 이 계절에 이 아이들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작은 그림책입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