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정부 외국 관광객 유치노력

2003-10-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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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은 한국 정부가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A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통신은 한국의 관광 관련 기관들이 특히 한국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전라남도 지역을 외국인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면서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도자기도 구입하고 산사에서 하룻밤을 묵는 사찰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모두 530만명이었으나 이들의 대부분은 비즈니스 관련 방문자들이었다며 그동안 한국은 관광지역으로서의 선호도에서 중국과 일본에 밀리고 남북대치에 따른 불안감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어 들이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 여름 노무현 대통령이 ‘문화 강국’을 선언하고 1년에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밝히면서 관광 진흥 노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한국정부의 관광정책 자문을 해 주고 있는 데이빗 메이슨은 한국은 그동안 자신을 알리는데 있어서 좌절감을 겪어 왔다면서 그러나 최근 지방정부들까지도 외국인들을 위한 영문책자를 발간하고 시골지역 도로를 포장하는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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