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터넷 여행 사이트

2003-10-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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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여행 사이트들이 더욱 다양화되고 있다. 경쟁이 심해지면서 사이트별로 특별 세일을 하는 바람에 똑같은 항공권이나 호텔 방이 사이트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예전에는 한 사이트만 검색하면 항공권의 경우 가격은 거의 같았지만 지금은 현저히 달라질 수가 있기 때문에 적어도 4개 이상의 사이트를 방문해 가격을 비교해야 한다.
현재 비수기를 맞아 많은 사이트들이 저렴한 가격의 에어텔(항공권+호텔)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거나 각종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 유치에 한창이다. 상품을 구입하지 않아도 인터넷 여행 사이트에는 각종 유익한 정보가 넘쳐난다. 인터넷은 그 동안 관광상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여행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예약해야 했던 불편에서 벗어나 인터넷을 통해 관광자료를 충분히 검색한 후 즉시 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명 인터넷 여행 사이트들을 알아본다.

▲트래블로시티 닷컴(www.travelocity.com)
가장 접속률이 높은 사이트 중하나이다. 라스트 미닛 딜 섹션이 있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믿기 어려운 낮은 가격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사이트 전체가 보기 쉽게 디자인되어 있으며 ‘가이드 앤드 어드바이스’ 섹션이 있어 여행지에 대한 각종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프라이스라인 닷컴(www.priceline.com)
비행기 티켓을 경매로 구입하는 사이트이다. 여행 날짜와 지역 그리고 원하는 가격을 입력시키면 프라이스라인에서 그 가격에 비행기 좌석을 판매하겠다고 하는 항공사를 15분 안에 찾아준다. 물론 가격을 너무 낮은 가격에 부르면 티켓을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일단 인터넷이나 지면 광고 등을 통해 원하는 티켓을 가격을 알아본 다음 경매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항공권 외에도 호텔, 렌터카, 모기지 융자 상품들도 경매로 구입할 수 있다.
▲야후 트래블(travel.yahoo.com)
인터넷 여행 사이트 중에서 가장 간단하고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사이트이다. 여행 날짜와 지역 등을 입력하면 가장 싼 가격으로 무차별로 항공권 리스트를 뽑아 준다. 단점이라면 너무나 초이스가 많기 때문에 상품을 고르는 것이 쉽지 않다. 또한 항공사가 운영하는 사이트가 아니기 때문에 일부 상품은 막상 구입하려고 할 때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물론 호텔과 렌터카 그리고 패키지 상품도 구입할 수 있다.
▲호텔 디스카운트 닷컴(www.hoteldiscount.com)
호텔 할인을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이다. 원하는 지역의 호텔과 여행 날짜를 입력하면 가격, 시설, 예약 가능 등의 단위로 리스트가 나온다. 비교적 사용하기 간편하며 가장 낮은 가격으로 호텔을 예약하지 못할 경우 일부 숙박료를 환불한다. 문의 (800)964-6835.
▲스마터리빙 닷컴(www.smarterliving.com)
패키지 상품을 가장 많이 소개하는 사이트 중하나이다. 여행 상품뿐만 아니라 여행지에 대한 정보와 여행기도 담고 있어 샤핑을 하면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여행지의 주요 관광포인트는 물론 날씨, 지도, 주소록, 전화번호부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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