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해턴 콘도가 사상최고

2003-10-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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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가 90만달러 넘어

기록적인 저금리 추세와 증시 활황 등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동산 가격이 비싼 지역중 하나인 뉴욕 맨해턴의 콘도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부동산 감정업체 ‘밀러 새무얼’ 조사에 따르면 맨해턴의 3·4분기 평균 콘도가 91만6,959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6%가 상승했다. 이는 사상최고 수준으로, 40여년만에 최저수준인 금리와 3년간의 약세 끝에 찾아온 주식시장의 강세가 맨해턴 콘도값을 끌어올린 주된 요인.
가격기준 상위 10% 이내 ‘고급 콘도’의 평균가는 346만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14%가 올랐다. 부동산 시장의 여건이 좋아지면서 거래도 크게 늘어 3·4분기중 맨해턴의 콘도거래량은 2,324채로 전분기에 비해 13%가 증가했다. 거래된 콘도의 평균 면적은 1,302스퀘어피트로 전분기의 1,311스퀘어피트에 비해 큰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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