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홈에퀴티 융자 VS 라인 오브 크레딧

2003-10-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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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의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다. 현재 시장가격에서 모기지 융자 잔액을 빼면 홈에퀴티가 나온다. 이 홈에퀴티는 사용 가능한 현금이다. 집이 돼지 저금통이 될 수 있음이 지금과 같은 상황이다. 홈에퀴티를 이용한 융자에는 2가지가 있다. 홈에퀴티 융자와 홈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 둘의 차이점과 어느 것이 내게 맞는 것인지 비교 분석해 보자.

■홈에퀴티 융자
미국인들은 집을 이용해서 1,300억달러의 융자를 얻어 쓰고 있다. 홈에퀴티 융자는 집 에퀴티를 담보로 한꺼번에 일정량의 융자를 얻어서 일정기간 같은 이자율(현재 평균 6.22%)로 갚아나가는 것이다. 이자에 대해서 세금공제를 받는다. 이자율이 홈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보다 높다는 단점은 있지만 페이먼트 액수가 일정하고 한꺼번에 빌린 다음 더 이상 빌릴 수 없어 빚을 늘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장점에 속한다. 이자율이 고정인 것도 장점이다.

■홈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
크레딧 라인처럼 정해진 한도 내에서 어느 때건 빌려 쓸 수 있다. 처음 이자율은 홈에퀴티 융자보다 2.5% 정도 낮지만 변동이므로 어느 때건 이자율이 오를 수 있다. 어느 때건 정해진 한도 내에서 마음껏 빌릴 수 있으므로 빚이 점차 늘어가고 월 페이먼트도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러나 자녀 학비, 리모델링, 새차 등 돈이 계속 필요하다면 그리고 빠른 시일 내에 갚을 수만 있다면 단점이 장점으로 변할 수도 있다. 이 이자도 세금공제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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