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기지 연체늘고주택차압은 줄어

2003-09-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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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차압이 3년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노동시장의 불안으로 인해 2·4분기 모기지 연체도 늘어 3·4분기 차압은 다시 상승할 전망이다.
모기지 은행가 협회(MBA)가 모기지 융자 3,400만 건을 분석해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차압중인 주거용 모기지 비율이 계절적 요인을 고려했을 때 2·4분기에 1.12%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1.2%에 비해 향상된 비율이다. 2·4분기 동안 차압된 모기지 비율도 전 분기 0.37%보다 줄어든 0.32%를 기록했다.
1·4분기 4.52%였던 모기지 연체율은 실직이 늘어남에 따라 2·4분기에는 4.62%로 상승했다. 노동시장이 나아질 가능성이 낮아 3·4분기에도 연체율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김호성 기자>
howi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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