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스티벌 유니버설

2003-09-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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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독립기념일을 맞아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이번 주말 ‘남쪽 나라’(South of the Border) 멕시칸 빌리지로 뒤바뀐다. 마리아치 밴드 반다스(Bandas)와 노데노(Norteno) 그룹이 공원에 들어서는 방문객들에게 멕시코의 고전음악을 선사하고 멕시코 발레 그룹인 아레그리아 멕시카노(Alegria Mexicana)의 공연이 이어진다.

멕시코 공예품과 미술품들이 전시 판매되는데 멕시코를 대표하는 휴고 리베라, 하우스토 페레즈, 살바도르 루비오 등 거장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아트 웍샵이 공원 곳곳에 들어서 관객들이 직접 창작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
라이브 살사 밴드(Live Salsa Band)가 이끄는 퍼레이드도 열리는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러그래츠’와 ‘스폰지 밥’이 그랜드 마샬로 등장해 퍼레이드 참가자들에게 구슬로 만든 목거리를 던진다.
이밖에도 살사 싱어 자니 폴란코의 무대가 이어지고 복싱 세계 챔피언 카를로스 허난데즈와 안토니오 마가리토가 행사장에서 사인회를 갖는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최근 입체 영화 슈랙 4-D가 개봉되어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물이 넘쳐흐르는 어린이 놀이터 ‘닉스 플레이스’가 더운 여름철을 맞아 인기를 얻고 있다.
페스티벌 유니버설은 이번 주말 6일과 7일 그리고 다음 주말 13일과 14일에 열린다.
주소 및 문의: 100 Universal City Plaza Universal City, CA 91608, 800-UNIVERSAL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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