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화제 샘프라스 저택 매물

2003-09-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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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틱트캐년 ‘행운의 집’, 375만달러

최근 은퇴한 위대한 테니스 챔피언 피트 샘프라스가 1998년 매입했던 베네딕트 캐년의 집이 매물로 나왔다. 가격은 375만달러.

샘프라스와 아내 브리지트 윌슨-샘프라스는 지난해 1월 또 역시 베벌리힐스 지역에 있는 저택을 800여만달러에 구입, 현재 리모델링을 하고 있는 중이다. 샘프라스 부부는 이 저택을 지난 3월 890만달러에 팔려고 했었다.


샘프라스가 매물로 내놓은 면적 5,000평방피트의 베네딕트 캐년 저택에는 방 네 개와 화장실 네 개가 있다. 긴 전용 진입로가 있는 이 저택의 대지는 약 1.5에이커에 달한다. 프렌치도어로 된 벽은 수영장과 잔디 정원으로 이어진다. 또한 테니스 스타답게 마당에는 테니스 코트가 있다.

1976년 건축되고 나중에 다시 개조된 이 저택은 세계적인 색서폰 주자이며 작곡가인 케니 G가 소유했었고 녹음 스튜디오로 자주 사용했다.

부동산 에이전트 로렌 저드는 “이 집은 피트가 매입한 후 아내를 만나 결혼했고 US오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행운을 가져다 주는 집”이라고 말했다.

올해 32세의 샘프라스는 남자 테니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US오픈, 윔블던, 호주오픈을 연속 우승했다.

윌슨-샘프라스는 TV 드라마 ‘CSI 마이애미’와 영화 ‘익스트림 옵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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