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집값 너무 뛴다

2003-08-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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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7월중간가 23%올라 328,000달러

LA주택가격이 두 자리수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여전히 초강세다.
‘데이터퀵’사에 따르면 7월중 LA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는 전년비 23%가 뛴 32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1만1,926채로 2년래 최다 판매기록을 수립했다. ‘데이터퀵’의 애널리스트 존 캐어볼은 “가격과 판매량에서 모두 기록을 세울 만큼 LA 주택시장의 침체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의 2·4분기 주택 중간가도 36만9,640달러로 전년비 15.5%가 상승,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카운티별 중간 주택가는 LA가 20.6% 오른 33만7,200달러, 인랜드엠파이어는 23.4% 상승한 21만2,560달러, 벤추라는 29.6% 뛴 46만7,010달러로 나타냈다. 하지만 매물 부족으로 인해 대부분 지역의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 주택시장은 3·4분기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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