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성 최고
실업수당 신청 최저
주택신축 허가 급증

지난 2·4분기 산업 생산성이 예상외의 큰 폭으로 향상되고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 신청자 수가 6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경기 회복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 2분기(4∼6월) 근로자들의 시간당 생산량을 나타내는 생산성이 연간 기준으로 5.7% 상승, 지난해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생산성은 지난 1분기(1∼3월)에도 2.1% 상승했었다.
노동부는 또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지난주 39만명으로 3,000명 감소하면서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생산성 향상과 실업자 감소는 모두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다.
이밖에 올 상반기 캘리포니아의 주택건축 허가건수가 작년보다 무려 26% 증가한 10만건에 이르면서 1989년 이래 최고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 시장의 활황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