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월평균 1,326달러 작년동기 22달러 올라

한동안 보합세를 유지하던 LA지역의 아파트 렌트가 다시 상승했다.
캘리포니아에 본부를 둔 ‘리얼 팩츠’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LA카운티의 아파트 렌트는 월 평균 1,326달러로 전년 동기비 22달러가 올랐다.
이 같은 급상승으로 인해 LA의 렌트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높은 렌트 수준을 보이는 곳 중 하나인 실리콘밸리를 10년만에 처음으로 뛰어넘었다. 이 기간 실리콘밸리의 월 평균 렌트는 1,308달러로 지난 98년6월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월 평균 1,554달러로 여전히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비쌌다.
LA의 아파트 렌트가 크게 뛰어오른 것은 공실률은 거의 변동이 없는 데 반해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2·4분기중 LA카운티 아파트 입주율은 94.5%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