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시장 “여전히 뜨끈뜨끈”

2003-07-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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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택중간가 31만3,000달러

LA 집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정보회사인 데이터퀵에 따르면 6월 LA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는 31만3,000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6%가 올랐다.

28개월째 두 자릿수 가격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부동산 열기가 전혀 식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부문별 중간가는 콘도미니엄은 20.5% 오른 25만달러, 기존 단독주택은 16.8% 오른 32만6,000달러, 신규 주택은 4.2% 오른 36만8,500달러였다.

그러나 6월의 전체 주택 거래량은 전년보다 불과 0.8% 증가한 1만662채였다. 전문가들은 “수요는 여전하지만 매물이 크게 부족하고 재융자로 인해 에스크로가 늦어지는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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