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신규 모기지 론 규모가 사상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모기지 업계에 따르면 미 전국의 신규 주택담보 융자의 총 규모는 올해 3조4,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역시 기록을 세웠던 지난해에 비해 무려 36.5%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주택 융자 호황은 금리가 올해 들어 40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주택 구입 및 재융자 열기가 식지 않고 유지되면서 미국 경제를 떠받치는 힘이 되고 있다. 모기지은행협회(MBA)는 경제가 회복되면서 올해 이후로 모기지 신청이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MBA에 따르면 내년의 신규 모기지 융자는 1조9,400억달러로 올해의 전망치보다 43% 감소할 전망이다. 2005년의 액수는 1조4,600억달로 2004년보다 25%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MBA는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오름세로 반전, 내년에는 평균 6.1%, 내후년에는 평균 6.7%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