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투자가치 높은 한국토지 소개

2003-07-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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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방송인 출신 김병우씨

중견 토지공급사‘유엔씨’
해외투자 부문 담당
개발앞둔 노른자위 분양

“해외 한인들에게 투자 가치가 좋은 고국의 땅만을 골라 소개하는 즐거움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렵니다.”
미주 지역에서 방송인으로 오랫동안 활동해 온 김병우(63)씨가 부동산인으로 변신, 주목을 끌고 있다. 김씨는 한국의 중견 토지공급회사 (주)유엔씨(대표 최수일)의 해외투자 부문을 맡아 미국,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일본의 재외 동포들에게 고국의 부동산 투자를 안내하고 있다.
유엔씨는 자연미화 지구에서 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된 경기도 용인시의 보라지구 1만평을 최근 일반 투자자들에게 판매, 호평을 얻었다.
김씨는 “보라지구의 성공적인 분양을 보며 조국 땅을 그리워하는 동포들에게도 좋은 투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면 하는 바람을 가졌다”고 미국을 다시 찾은 배경을 설명했다.
김씨는 △유엔씨 회사 명의로 등기가 돼 있는 안전한 토지만 분양하고 △개발이 임박했거나 현재 개발 초기단계인 토지만 분양해 투자회수 기간이 짧은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방송과 부동산은 공통점이 없어 보인다”는 기자의 말에 김씨는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콘티를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 부동산 투자도 개발 정보 수집에서 등기 확인, 거래 중계에 이르기까지 깐깐하게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닮은 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동포 부동산 업체들과 광범위한 협력을 맺어 토지를 중심으로 한 한국 부동산 투자 설명회를 자주 개최하겠다”며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018)278-3334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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