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0년 고정 연말에는 5.5%

2003-07-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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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뱅크협회 이자율 오름세 전망
내년 6.2%, 2년뒤는 7%로 오를 듯
미뤘던 주택 재융자 지금이라도

초 저금리 모기지의 기회를 아직도 붙잡지 않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재융자를 신청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45년여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저리 이자가 조만간 슬슬 올라갈 전망이기 때문이다.
미국 모기지 뱅크 협회의 수석경제분석가 덕 던컨의 전망을 인용한 시카고트리뷴지의 보도에 의하면 오는 연말께는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평균 5.5%로 상승할 전망이다.
모기지 뱅크 협회는 오는 14일 ‘모기지 향후 3년간 전망 보고서’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인데 30년 고정 모기지는 내년 말에는 6.2%로 상승하고 2005년말에는 6.8%내지 7%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던컨은 지금과 같은 호시절이 금방 종료된다는 말은 아니지만 점차 조건이 나빠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비등하고 있는 주택가격이 천정을 언제 칠 것이냐는 논란과 관련, 던컨은 일부 과열지역을 제외하고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히려 주택시장의 기록적인 강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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