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풋힐의 보석 같은 도시 몬로비아

2003-06-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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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디아 동북쪽 앤젤레스 내셔널 포리스트 산자락에 자리잡은 몬로비아는 좋은 주택지역으로 꼽힌다. 주택가격은 중간 수준으로 저렴하고 길거리는 정연하게 늘어선 가로수가 짙은 그늘을 드리우는 오래된 동네다. ‘풋힐의 보석 같은 도시’라고 불릴 만하다.
집 스타일이 캘리포니아 랜치에서부터 빅토리아식, 벙갈로 형, 현대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콘도 콤플렉스도 있어 집을 구하기가 용이하다. 주택가격도 LA 카운티내 꼭 중간 수준이다. 4월중 몬로비아 주택 중간가격은 32만7,000달러, 콘도는 22만5,000달러였다. 앤젤레스 내셔널 포리스트를 위로 베고 동으로는 브래드버리와 두아르테, 서남쪽으로는 아케디아를 접하고 있는 주거환경을 감안하면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내셔널 포리스트를 뒤로하고 있기 때문에 곰이 자주 출몰할 정도다. 야생동물과 숲을 가까이 하는 삶을 즐기기에 좋다.
몬로비아의 ‘올드 타운’은 레스토랑과 공예품점, 찻집, 영화관이 있어 사람들이 몰린다. 매 금요일에는 패밀리 페스티벌과 파머스 마켓이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학교는 몬로비아 통합교육구가 관장하며 5개 초등교는 API 점수가 1,000점 만점에 785에서 660점 사이다. 중학교는 두 개 있고 몰로비아 고등학교는 631점이었다.

주택가격추이
1990 $205,000
1995 175,000
2000 228,500
2002 305,000
2003 35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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