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동산 Q & A

2003-06-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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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수입 없는데 재융자 가능한가

<문> 현재 프리랜서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수입은 프로젝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정한 수준을 말하기 곤란합니다. 지금 재융자를 신청하려 준비중인데 일정한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재융자가 가능할까요? 참고로 크레딧은 좋은 편이며 지금 주택의 홈 에퀴티도 많이 쌓여 있는 편입니다.

<답> 모기지 렌더들에게는 고객들의 수입에 관해 아무런 서류를 공급하지 않아도 되거나 아주 일부의 서류만을 요구하는 ‘no doc’ 또는 ‘low doc’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얻는 융자를 ‘stated income’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 재융자를 할 시 렌더들이 귀하의 주택가격을 시세의 100%를 쳐서 융자를 해준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또한 이자율도 수입을 확실히 증명할 수 있는 이들에 비해 약간 높을 수도 있습니다. 최소한 5곳 이상의 렌더에게 ‘no doc’이나 ‘low doc’을 알아보고 가장 좋은 조건의 렌더를 선택하십시오.



남편 전과기록, 주택융자시 문제안될까


<문> 조만간 집을 살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문제는 남편이 전과자라는 점입니다. 2년 전 에 출소한 남편은 감옥에서 익힌 프린트 기술로 출소하자마자 프린트 샵에 취직이 되었으며 지금은 능력과 성실함을 인정받아 승진도 하고 월급도 많이 올랐습니다.
저도 현재 수퍼마켓에서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으나 지금 임신 6개월이라서 아이를 출산함과 동시에 일은 그만 두려 합니다. 남편의 전과기록이 집 융자를 받는데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답> 다행히도 집융자를 받을 때 전과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크레딧 기록에도 전과는 나오지도 않으며 렌더가 융자 신청서에 직업이 없었던 시기가 있더라도 그 당시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물어보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다 아시다시피 주택 장만을 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주택 구입에 필요한 융자를 할
때 렌더들이 원하는 것은 다운페이를 얼마나 할 것인가와 크레딧은 얼마인가, 앞으로 모기지는 매달 아무 문제없이 낼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집을 샤핑하기 전에 미리 남편과 귀
하의 크레딧 기록을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렌더들의 사용하는 FICO점수는 www. myfico.com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투자용 주택을 구입하려는데


<문> 지금 살고 있는 주택을 2년 전에 구입했습니다. 이 지역은 2년 전과 비교하여 집 값이 엄청나게 상승하였습니다.
물론 앞으로 부동산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는 모르지만 저와 2명의 친구들은 돈을 합쳐 큰 주택을 투자용으로 구입하려고 생각중입니다.
많은 회의를 통해 만약 친구 중 한 명이 집을 팔기를 원할 때 등,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것이 명시된 계약서에 사인을 하는 것에는 합의를 봤습니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지 아직 의견이 분분합니다. 주식회사를 설립하자는 의견도 나왔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답> 투자용 부동산을 구입할 시 보편적으로 유한회사(LLC, Limited Liablility Company)를 설립합니다.
물론 비용은 어떻게 부담할 것인지 나중에 수익은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 등 모든 것이 자세히 명시돼 있는 계약서를 준비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친구들간에 계약만 확실하다면 비용이 많이 들고 이중으로 세금을 물어야 하는 주식회사를 차린다는 것은 그다지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정리-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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