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양한 주택정보 챙겨 가세요”

2003-06-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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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마련 정보 박람회 주최 KCCD 진 김 사무국장


“다운페이먼트 없이 집을 살 수 있는 방법, 다운페이먼트 보조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주택수리비를 무이자로 융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등 한인들이 모르는 다양한 혜택이 있습니다. 오셔서 많은 정보를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오는 21일 나성영락교회에서 ‘제3회 주택마련 정보 박람회’가 열린다. 박람회를 주최하는 한인기독교커뮤니티 개발협회(KCCD) 진 김(사진) 사무국장은 비영리단체가 한인들을 위해 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지난해 11월 1회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래 오렌지카운티를 거쳐 다시 LA에서 열리는 KCCD의 주택박람회는 시, 카운티, 주정부와 주택도시개발부(HUD) 등 정부관련 담당자들과 이웃주택서비스(NHS) 등 비영리 단체, 패니매, 프레디 맥등의 주류 금융기관 등이 참여 세미나와 함께 상담을 통해 실속 있는 정보를 제공해 왔다.



처음에는 히스패닉 커뮤니티의 주택박람회 행사를 벤치마킹한 것이지만 한인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고, 경제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게된 참여 파트너들이 이젠 먼저 협력사업을 제안해 올 정도가 됐다.
KCCD 주택박람회는 주로 주택구입 능력이 충분치 않은 예비 주택구입자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둔다. 소득이 많지는 않으나 꾸준한 수입이 있고, 목돈 마련이 어려운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대부분이다.

물론 일반 주택구입 희망자들도 무료로 주택구입의 ‘A to Z’까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람회는 각 참여단체 대표들이 전반적인 소개를 하는 총회와 부스운영, 분야별 세미나로 나눠진다. 한국어 통역이 동시에 제공되며 융자기관에서 무료로 크레딧도 체크해 준다.

점심도 제공되며 무료 지압서비스, 상품권 추첨 등의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김 사무국장은 “주택박람회를 진행하면 할수록 한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들이 등장한다”면서 “박람회를 통해 주택구입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소 : 1721 N. Broadway, LA 90031, (714)879-8952(KCCD), (213)216-7053(나성영락교회)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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