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고급 타운하우스 분양

2003-06-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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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벨라 테라스’ 6월말 완공 1차분 6채… 가격 70~76만달러 선

타운 자투리 땅마다 콘도가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한인회사가 개발한 윌셔 뒷길의 고급 타운하우스가 분양된다.
‘밀레니엄 엔터프라이즈’(대표 제임스 이)사는 파크마일 지역 노튼 애비뉴와 잉그램 스트릿에 건축중인 ‘마벨라 테라스’(Marbella Terraces) 타운하우스 단지 중 1차분을 곧 분양할 예정인데 오픈하우스를 하기 전에 1채가 팔렸으며, 한인 80여명 등 100여명이 분양 정보를 요청했다. 잉그램에 자리잡은 1차분은 모두 6채로 6월말 완공 예정이며, 2,330~2,352 스퀘어피트 건평에 방 3개, 화장실 3.5개를 각각 갖췄다. 각 유닛은 3층으로 1층에는 단독 차고, 세탁실, 홈오피스 등이, 2층에는 벽난로 있는 리빙룸과 부엌이, 3층에는 침실이 자리잡고 있다.
밀레니엄사 판매팀의 데이빗 이씨는 “고급 자재를 사용하고 리빙룸과 안방을 시원하게 하이 실링으로 설계했다”며 “바비큐 등을 즐길 수 있는 별도의 옥상(sun deck)이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분양가격은 70만~76만달러이며, 관리비는 월 300달러 수준이다.
노튼 길에 위치한 2차 분양분은 총 16채(4종류)로 7월말 완공 예정인데 건평 2,450~2,590스퀘어피트에 분양 예정가격은 77만~85만달러 가량이다.
이씨는 “유대인 건물주가 주거공간으로 개조해 팔고 있는 다운타운의 로프트가 100만달러를 호가하고 있고 1920년대에 건축된 이 동네 소형 주택도 50만달러 선이어서 경쟁력이 높다”고 자신했다.
한편 밀레니엄사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노튼 애비뉴와 올림픽 스트릿 코너에 11유닛 콘도도 건설중이다. (213)389-1612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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