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기지 라인’론 컨설턴트 리처드 김씨

2003-05-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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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프로그램 고객들에게 제공”

엠알 펀딩에서 톱 에이전트를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던 론 컨설턴트 리처드 김(사진·36)씨가 최근 ‘모기지 라인’사로 자리를 옮겨 의욕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김씨는 “새 회사는 대표적인 모기지 렌더인 워싱턴 뮤추얼과의 주택 융자 거래실적이 LA 한인업체들 중 가장 많아 더 좋은 프로그램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6년간의 탄탄한 업계 경력을 갖고 있는 김씨는 “사상 최저 이자율을 활용하려는 재융자가 최근 몇 달간 러시를 이뤄 전에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고 업계 분위기를 전하고 “매우 신중한 성격이거나 조건이 안 맞는 이들을 빼고는 웬만큼 재융자를 마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에 따르면 변동 금리로 융자를 한 경우, 조기상환 벌금 부과 기한이 지난 경우, 다운 페이먼트를 적게 해 모기지 보험료(PMI)를 물고 있는 경우 등에 해당되는 주택 소유주들은 이자가 다시 오르기 전에 재융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신의 경우엔 요즘 집을 사는 고객들이 융자신청자의 70%를 차지한다는 김씨는 “론 샤핑에 나서기 전에 반드시 크레딧 보고서를 떼어보고 오류를 정정해야 한다”면서 “에이전트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루 3~4시간을 꼬박 ‘고객 개발’(farming)에 투자하고 있다는 그는 “이자, 수수료 등 고객들과의 약속을 정확하게 지킨다는 것을 신조로 삼고 일한다”며 “새로 부동산을 시작한 에이전트들의 상담을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삼행’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삼행시에 탁월한 재능이 있는 그는 생업 외 시간에 한국 한 인터넷 사이트의 ‘삼행시 게시판’을 운영한다. ‘터프’한 업계에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그만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213)798-7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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