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볼거리 즐비한 「원더풀 주말」

2003-05-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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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딸기 축제

17~18일 옥스나드 최대행사

옥스나드의 최대 축제 행사인 ‘캘리포니아 딸기축제’가 17∼18일 이틀간 시내 칼리지 팍(3250 South Rose Ave.)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옥스나드의 주산물인 딸기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1983년 시작된 이래 그동안 남가주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지난해에는 10여만명이 다녀가기도 했다.


이번 축제에는 각종 놀이기구와 300여개의 음식부스와 전시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며 흥미진진한 공연이 꼬리를 문다.
또 행사장 어느 곳에서든지 딸기를 이용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딸기로 만든 케이크나 아이스크림은 물론 딸기 바비큐 샌드위치, 딸기 피자, 딸기소스 통닭 등 별식이 소개된다.

이 축제에는 또한 딸기요리 경연대회, 컨트리 뮤직 음악회, 장기자랑 대회, 댄스 쇼, 공예품 전시회 등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온 가족의 주말 나들이 장소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이 행사의 입장료는 성인 9달러, 어린이(5∼12세) 5달러, 노인(55세 이상) 5달러. 주차는 무료이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가는 길은 LA에서 101번 프리웨이 노스를 타고 1시간 정도 가다 라스 포사스 로드(Las Posas Rd.)에서 내려 좌회전해서 남쪽으로 간다. 플레샌트 밸리(Pleasant Valley)가 나오면 우회전하여 라이스 애비뉴까지 가면 축제장을 만난다. 거리는 LA에서 약 60마일. 주소 및 문의: 3250 South Rose Ave. Oxnard, CA 93033, (805)385-7950, www.strawberry-fest.org

▲국군의 날 축하행사-참전 미군들을 격려하고 국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토랜스 시가 주최하는 행사로 16일부터 18일까지 토랜스 델라모 패션센터에서 열린다. 군 장비 전시회도 열리며 특히 토요일인 17일 오후 1시30분부터는 크렌셔 블러버드와 마드로나 애비뉴 사이 토랜스 블러버드에서 대규모 퍼레이드가 벌어진다. 시간은 토요일은 퍼레이드가 끝난후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다. 310-618-5688

▲몬트레이팍 플레이 데이스 페스티벌-15일 몬트레이팍 플레이 데이스(Garvey Ave.)에서 시작돼 18일까지 이어지는 축제. 몬트레이팍 시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축제로 각종 라이드와 게임, 음악, 엔터테인먼트등이 마련돼 있다.

▲가든 페어-LA카운티 공원국이 주최하는 연례 행사로 17일과 18일 엔시노에 있는 세펄베다 가든센터(16633 Magnolia Blvd.)에서 열린다. 온갖 종류의 플랜트와 씨앗이 판매되고 컨트리 뮤직, 페팅 주, 아이들을 위한 여흥등도 마련돼 있다. 입장료는 없으며 818-784-5180


▲샌타모니카 페스티벌-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샌타모니카에 소재한 클로버 팍(2600 Ocean Park Blvd.)에서 벌어지는 축제로 세계 각국의 춤과 음악을 즐길수 있으며 환경관련 시범도 있다.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도 들어선다. 입장료는 없으며 문의 310-458-8350

▲시에라 마드레 파인 아트 페어-시에라 마드레에 소재한 메모리얼 팍(시에라 마드레 블러버드와 허모사 애비뉴)에서 17일과 18일 열리는 예술축제로 130명 이상의 예술가들이 참가한다. 626-355-3977

▲웨스트코비나 체리 블러섬 페스티벌-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웨스트 코비나 시빅센터(1444 W. Garvey Ave.)에서 벌어지는 벚꽃 축제로 일본 전통 무용과 타이코 북 연주, 마샬아트 시범등 볼거리들이 이어진다. 626-814-8430

▲LA리버 라이드-LA카운티 자전거 연합을 위한 기금 모금 자전거 타기로 1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출발지점은 오트리 뮤지엄(4700 Western Heritage Way). LA강을 따라 달리는데 참가자들은 1마일, 15마일, 70마일 가운데 선택할수 있다. 참가비는 35달러. 213-629-2142


베벌리힐스가든 아트 쇼

예술가 230명의 작품선봬

싱그러운 봄바람과 멋진 장미의 향기를 만끽하면서 수천 점의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가든 아트 쇼가 이번 주말 베벌리힐스에서 열린다.
매년 봄철 베벌리힐스시가 주관하는 아트 쇼(Affaire in the Gardens Art Show)는 야외 아트 쇼로는 남가주 최대를 자랑하는데 매년 4만여명의 방문객들이 캘리포니아 출신 작가들의 수준급 작품들을 감상하고 직접 현장에서 작품들을 구입하기도 한다.

베벌리 가든스 공원(Beverly Gardens Park)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230명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이 출품되는데 거의 모든 주제와 형태를 다룬 수채화, 유화, 파스텔 등의 작품들이 나오게 된다.

샌타모니카 블러버드상, 로데오 드라이브와 렉스포드(Rexford) 드라이브 중간 4개 블럭에 걸쳐 조성된 공원은 행사가 열리지 않아도 주말에 방문해 하루를 보내기 좋은 곳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미니 모네 수공예품 센터’(Mini Monet Crafts Center)가 들어서기 때문에 어린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아트 쇼를 즐길 수 있다. 라이브 밴드와 음식 부스가 들어서고 어릿광대가 흥을 돋운다.

각종 만화 캐릭터의 대형 풍선이 하늘을 장식하고 하와이 코나 커피사가 부스를 세우고 향기로운 전통 하와이 커피를 서브한다.
17일과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행사 입장료는 무료.
문의: www.beverlyhills.org, (310)550-4796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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