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문성 있는 회사로 키울 터”

2003-05-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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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문 열었습니다 ‘리얼티 월드 서니힐스’데이빗 김 사장

“새로 시작하는 에이전트 분들과 함께 전문성을 키워 주는 회사로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지난 1일 풀러튼에서 문을 연 ‘리얼티 월드 서니힐스’ 데이빗 김(사진)사장의 포부다.
15년간 풀러튼, 다이아몬드바, 어바인 등에서 에이전트로 활동해온 김 사장은 “아파트, 상가 등 상업용 건물 매매에 주력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건물 관리까지 믿고 맡겨 오는 고객들이 많아 매매만이 아니라 부동산 관리를 함께 하는 독립회사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이 말하는 한인 고객의 특징은 ‘일단 맘에 드는 에이전트를 찾으면 전폭적으로 믿고 맡긴다’는 것. 때문에 전에 활동하던 ‘리맥스 노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3년 전부터 부동산 관리팀을 따로 구성해 활동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리얼티 월드’는 97년부터 확장을 시작한 신흥 부동산 프랜차이즈라고 소개했다.
대부분의 부동산 프랜차이즈 회사들이 커미션의 일부를 내야 하는 것과는 달리 월 고정비용을 지불하는 구조다.
김 사장은 “지난 4년간 부동산 경기가 좋았고 아직 가격은 떨어질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매매량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업계 현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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