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스웨스트 기체외장 바꿔

2003-04-3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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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밝은 은회색으로

노스웨스트항공의 기체 외장이 1989년 이후 14년만에 바뀐다. 노스웨스트항공의 리처드 앤더슨 회장은 “항공업계가 처한 어려운 환경을 뚫고 힘차게 비상하는 노스웨스트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B747-400, B757-300, A319 등 세 기종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 436대에 달하는 전 비행기의 외장이 바뀔 예정이며 1차적으로는 올해 새로이 도입되는 27대의 항공기와 기존 항공기 중 최대 50대까지의 외장이 바뀔 예정이다.


새 외장 비행기에는 노스웨스트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으로 꼽히는 ‘붉은 색 꼬리날개’는 계속 유지되나 기존의 붉은 색과 짙은 회색의 줄무늬는 없어질 예정이다. 또한 밝은 은회색 기체 바탕에 보다 간결화된 회사 로고가 박힌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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