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월 새집 판매 8.1% 감소

2003-03-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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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상무부는 26일 2월 전국 새집 판매가 8.1% 감소한 85만4,000건으로 지난 2000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15.1% 감소로 91만4,000건을 기록했던 1월 수치는 12.6% 감소한 92만9,000건으로 수정되었다. 당초 월스트릿의 경제학자들은 1.1% 증가한 92만4,000건을 예상하고 있었다.

하루 앞선 25일 발표된 기존주택 판매 역시 4.3% 감소한 584만건을 기록했었고 주택 착공률은 11.0% 감소했었다. 몇몇 이코노미스트들은 2월 새집 판매의 감소는 동부 해안의 폭설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2월 주택시장 지표가 다소 악화된 모습이지만 모기지 금리는 여전히 낮아 30년 만기 모기지는 5.84%를 기록중이다.
북동부 지역의 신규주택 판매가 36.8% 감소했고 중서부 지역은 8.6% 감소, 남부지역은 8.6% 감소했다. 주택 재고량은 1월 4.5개월물에서 2월 5.0개월물로 늘어났다.

주택가격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데 중간가격은 1월 17만6,600달러에서 2월 18만8,000달러로 상승했고 평균가격은 1월 22만5,400달러에서 23만5,000달러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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