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화제 뉴포트 저택 팔려

2003-03-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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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공주 살던집…1,150만 달러에

중동의 한 공주를 위해 지은 뉴포트 지역의 해안 저택이 1,150만달러에 팔려 화제가 되고 있다.
바다 전망이 있는 이 펠리칸힐 저택은 2001년 가을 완공됐지만 공주가 이 집에 거주한 기간은 1주일에 불과하다. 뉴욕 세계무역센터와 워싱턴에 있는 국방부 건물에 대한 9.11 테러가 발생한 직후 중동에 있는 공주의 가족이 공주를 본국으로 황급히 불러들였기 때문이다.
한 국제 사업가가 매입한 이 저택에는 침실이 여덟 개가 있고 실내 면적이 1만5,000평방피트나 된다. 또한 초대형의 부엌에는 디시워셔 2개, 냉장고 2개 그리고 여덟 개의 버너가 달린 스토브가 있다.
이밖에 나선형의 계단과 게임룸, 실내 수영장, 스파, 체육관이 있다. 게임룸에는 해수 수족관, 그랜드 피아노, 당구대, 빅스크린 TV가 자리잡고 있다.
4층 구조의 이 저택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는 것은 물론 지하 차고의 넓이만도 3,000평방피트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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