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동산 Q & A

2003-03-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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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0월 매입 주택 팔면 면세혜택은

<문> 27년 동안 살던 집을 2001년 4월에 렌트를 주고 이사를 했다.
2002년 12월에 그 주택을 팔고 주택판매 면세혜택을 받았다.
그 주택을 팔기 전 2001년 10월 다른 주택을 샀다. 이 주택을 판다면 다시 주택판매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나?
<답> IRS코드 121에 따르면 2년 이상 거주한 주거용 주택을 판 할 때에 개인은 25만달러, 부부 공동 세금보고 할때는 50만달러까지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금 팔려고 하는 집을 2001년 10월 구입했더라도 2002년 12월에 이미 한번 면세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2004년 12월까지 기다린 후 팔아야 주택판매 면세를 받을 수 있다.


경매로 매입한 집 문제점 너무 많은데…


<문> 지난 6월 HUD차압주택 판매광고를 보고 HUD의 허가를 받은 에이전트와 집을 보러 갔다.
차압된 집이라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집안을 꼼꼼하게 살펴볼 수가 없었다. 경매를 통해 사는 차압주택 구입이라 경매에 이긴다는 보장이 없는 상태에서 돈을 들여가며 전문 감정사를 고용하는 것은 돈 낭비라는 에이전트의 말을 듣고 무작정 입찰을 했다.
결국 입찰에 성공하여 괜찮은 가격에 집을 사게 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지붕이 새고 2층엔 곰팡이가 서식하고 있는 등 많은 문제점이 발견됐다.
집수리에 들어가는 돈이 차압 안된 집을 구입하는 것보다 더 많이 들어가고 있다.
HUD 에이전트가 집의 문제점에 대해 전혀 알려주지 않았는데 아무런 책임이 없나?
<답> 개인이 집을 판매할 때는 집의 문제점이나 흠을 공개해야 하지만 정부기관인 HUD나 VA의 차압된 주택의 판매 시 문제점을 공개할 아무런 법적인 의무나 책임이 없다.
바이어가 모든 위험을 감안해야 한다.



셀러가 집 계약 끝내고 4개월 렌트 원해

<문> 처음으로 집을 구입하려고 하는 중이다. 문제는 셀러가 이사할 집의 수리가 아직 끝나지 않아 4개월 동안 집을 비울 수 없다고 한다.
셀러는 집 계약을 지금 끝내고 자신이 4개월 동안 렌트를 하고 싶다고 제의를 했다. 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
<답> 셀러에게 4개월 동안 렌트를 해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다만 렌트를 주기전에 몇가지 보호책을 마련하는 것이 현명하다.
첫째, 집 계약 후 홈오너 보험을 가입하기 보다는 렌탈 보험을 4개월 동안 가입하는 것이 좋다.
둘째, 셀러의 4개월 또는 5개월 렌트를 전체 집 값에서 빼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셀러에게 렌트 계약서에 사인하도록 하고 만약을 대비하여 시큐리티 디파짓을 받든지 집값에서 제외하도록 한다.
<정리-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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